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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이색 체험 박물관 11월 가볼만한 곳

[중앙일보] 입력 2012-11-02 18:21:55Z / 수정 2012-11-02 18:37:11Z
박물관이 변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물 관람과 유니폼을 입고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우기는 부족하다. 작은 손으로 주물럭거리고 무엇이든 만들며 상상력을 키우고 서로 부딪히고 협동하며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꿈을 가다듬는다. 아이들은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본다. 특별한 소재와 체험이 기다리는 경기도 박물관으로 가보자.



K-무비 사극촬영 체험장 - 한국민속촌 사극드라마 축제

한류의 중심이자 한국 드라마 촬영장 한국민속촌에서 최근 TV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극드라마를 주제로 한 축제가 한창이다. 오는 12월 23일까지 축제기간 민속촌 전체가 사극 무대로 변신하며 관람객 모두가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촬영가옥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극인물이 되어보는 『사극의상체험』, 구미호, 상처 분장 등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특수분장체험』, 『스타 팬 사인회』, 최고 인기 촬영 가옥을 탐방하는 『BEST 촬영가옥 순례하기』, 사극 속 인물들이 한국민속촌 곳곳에 출몰하는 『사극 캐릭터 열전』등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 할 것이다.




아이들 꿈에 관하여 - 한국 잡월드

PD의 큐 사인이 나면 단정하게 차려 입은 아나운서의 인사말로 뉴스가 시작된다. 주요뉴스를 번갈아 전하는 두 아나운서의 표정이 진지하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이야기와 함께 기상팀의 카메라로 전환되면 각 지방의 기온과 날씨예보를 또박또박 전하는 기상캐스터의 눈이 반짝인다.

한국잡월드 어린이체험관의 드림방송국 풍경이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PD, 카메라맨,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로 역할을 스스로 나누어 뉴스를 직접 제작한다.

직업 현장 전문가의 자문과 아동연구가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소방관, 경찰, 요리사, 연구원 등 44개의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를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다. 직업활동으로 받은 급여를 이용하여 저축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경제흐름을 이해할 수도 있다.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위한 직업체험관과 직업세계관, 진로설계관을 함께 운영하며 하루 평균 2,5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주목 받는 직업체험의 명소이다.




흥미로운 디지털 심해탐험 - 판교 아이쿠아리움(iQUARIUM)

판교 아이쿠아리움은 지난 7월 문을 연 디지털 수족관이다. 디지털 수족관이지만 실제 어종을 보는 것 이상의 생동감과 짜릿함을 맛볼수도 있는 이색 박물관이다.

모두 9,700인치에 달하는 디지털패널을 통해 고대 해양생물부터 열대어까지 80여종의 해양생물과 교감 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약 20~30명이 한 그룹이 되어 직원의 안내로 입장하며 전 과정을 함께 탐험한다. 입장 전 스마트폰 모양의 아쿠아킷을 지급받는데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전 탐사과정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물고기를 잡는 등 게임의 도구로 사용되며 획득한 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물고기 설명도 볼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360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이동캡슐을 타고 바다 속 탐험이 시작된다. 주요 체험 공간으로는 게임이 진행되는 풍성한 바다와 미지의 바다가 있으며, 대형 스크린에 해양생물이 등장하는 광활한 바다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오션바에서는 획득한 어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자신만의 디지털 어항을 만들 수 있다. 입체영상을 상영하는 4D 상영관까지 총 8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전체를 체험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비비고 주무르는 박물관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소통과 참여란 키워드로 어린이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독자적 건물로 지어진 체험식 박물관이다. 3세에서 12세를 대상으로 유아기부터 박물관을 즐기고 다양한 주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층의 자연놀이터는 만4세 이하의 발달에 적합한 감각놀이 공간이며 튼튼놀이터에서는 튼튼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건강과 영양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2층에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한강의 자연환경, 건물의 건축과정 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우수한 체험전시물이 가득하다. 3층은 다문화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코너가 흥미롭다. 또 다양한 의상을 입고 연극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여 스스로 만들고 표현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선사시대로 떠나는 타임머신 - 전곡선사박물관

2011년 봄 문을 연 전곡선사박물관의 독특한 외형은 시간여행을 떠나는 타임머신을 떠오르게 한다. 지금이라도 당장 구석기 시대로 떠나려는 듯한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전곡선사박물관은 태고적 신비와 선사인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70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의 인류 모습들이 복원되어 있다.

특히 구석기 시대의 움집부터 토기, 석기 제작과 발굴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체험장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또한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빙하시대 사람들’은 인간의 열정과 지혜가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빙하기 인류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물관 뒷길을 따라 이어지는 선사유적지는 다양한 모형물과 함께 선사시대의 중심에 서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은 살아있는 감동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돼지 몰러 나간다! - 돼지박물관

작년 11월 경기도 이천에 특별하고 생소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바로 ‘돼지’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돼지박물관’이다.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모형, 도자기, 미술품 등 돼지 관련 작품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에도 돼지공연장, 돼지가 있는 교실, 소시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과 손과 입이 즐거워지는 박물관이다. 또한 생태하천이 흐르는 1,400여 평의 치유정원은 메타세콰이어, 편백나무 등의 녹지공간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몸과 마음의 행복을 선물한다




곤충과 사랑에 빠지다? - 여주곤충박물관

남한강과 역사가 함께 흐르는 여주. 이곳에 가면 곤충과 사랑에 빠진 한 가족의 소박한 곤충박물관이 있다. 표본전시실에는 전 세계 곤충표본 1,4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쉽게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곤충의 모습을 돋보기를 통해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수생식물관, 나비생태관과 함께 인간과 더불어 살고 있는 곤충의 실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 등을 오밀조밀하게 꾸며 놓았다.

여주 곤충박물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이다.

박물관 곤충해설사를 맡고 있는 김건우(13) 군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5살 때부터 곤충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곤충관련 서적을 섭렵하여 곤충박사로도 불린다.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곤충에 관한 체험교육을 진행할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명성황후 생가와 영릉, 세계지도박물관 등이 있어 더욱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로봇의 세상으로 떠나자 - 부천 로보파크

부천 로보파크는 국내 최초의 로봇상설전시장이다. 로보파크에서는 3차원 입체영상에 체감이 결합된 4D 영상관에서 로봇 영상물이 나오며, 로봇의 정의와 탄생 역사를 설명한 로봇 뮤지엄, 로봇 축구게임, 로봇 미로찾기, 보행자 로봇의 장애물 경주, 춤추는 로봇, 그림 그리는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반 인간형 로봇 ‘마루’, ‘아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체급별로 나누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대회, 로봇과 패션의 화려한 만남을 선보이는 로봇패션쇼 등 로봇을 주제로 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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